챕터 618

데클란의 생일이 예정대로 찾아왔다.

엘리자베스는 흰색 캐주얼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올려 묶은 채 로즈와 함께 부엌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.

오늘은 가족 모두가 여기 모였고, 브룩스 가족과 라일라의 부모님 같은 데클란의 가까운 친구들도 몇 명 와 있었다.

소파에는 그랜트가 셀린과 함께 앉아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다.

엘리자베스는 물 몇 잔을 따라 라일라의 부모님께 건넸다.

라일라는 오늘 밤에 올 거라고 했는데, 비행기가 여덟 시에 착륙해서 아홉 시쯤 도착할 예정이었다.

엘리자베스는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밖을 내다보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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